임영웅 축구 사랑 효과…노숙자월드컵 돕는 팬클럽

멜론의 전당 – 아티스트 부문 다이아 클럽(누적 스트리밍 100억 돌파),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5위. 데뷔 9년차 임영웅(33)은 대한민국 최고 남자 솔로 가수가 됐다.

유소년 선수 출신으로 축구에 대한 애정을 수시로 표현한다. 2023년 FC서울 K리그1 홈경기 시축은 가수와 팬덤의 긍정적인 소통 결과로 큰 화제가 됐다.

임영웅이 축구 응원 문화 존중을 당부하자, 상징색 대신 일상복을 입고 관중석을 채운 ‘영웅시대’는 서포터들을 배려하고 깔끔한 청소와 뒷정리로 화답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코로나19 이후 프로스포츠 최대 유료 관객 4만5007명이 입장했다.

2023 K리그1 시축에 나선 가수 임영웅(가운데)이 홈팀 FC서울 마스코트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2023 K리그1 시축에 나선 가수 임영웅(가운데)이 홈팀 FC서울 마스코트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임영웅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임영웅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가수의 깊은 축구 사랑은 이를 너무도 잘 아는 팬클럽의 자발적인 선행으로 이어진다. 올해 들어서는 ‘영웅시대’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제19회 Homeless World Cup을 지원하는 것이 알려졌다.

2024 홈리스 월드컵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회원들은 임영웅 데뷔 8주년 기념 모금을 통해 유니폼 및 기념 선물 1000만 원과 출전선수 숙식비 1050만 원을 기부했다.

홈리스 월드컵은 골키퍼 1명과 필드플레이어 3명이 뛰는 4:4 축구다. 교체 대기 멤버 4인까지 총 8명으로 국가대표팀이 구성된다. 전후반 7분씩 정규시간 14분 경기다.

제19회 홈리스 월드컵은 2024년 9월 21~28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제19회 홈리스 월드컵은 2024년 9월 21~28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0년부터 홈리스 월드컵 12회 연속 출전이다. 개최국으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 유니폼은 ‘함께하는 영웅시대’ 패치를 왼쪽 어깨에 부착한다. 영웅시대 서울2구역 이현정 방장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임영웅을 생각했다”며 후원 이유를 밝혔다.

제19회 홈리스 월드컵은 49개국 500여 선수 규모로 열린다. 남자 44팀 및 여자 20팀이 출전한다. ‘영웅시대’는 응원단 자원봉사까지 맡아 여러 나라 축구대표팀에 힘을 불어넣는다.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이번 후원을 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각국 선수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겠습니다.” - 영웅시대 서울2구역 이현정 방장 -

영화 ‘드림’은 2010년 제8회 홈리스 월드컵에 처음 참가한 한국대표팀을 다뤘다. 사진=플러스엠 제공
영화 ‘드림’은 2010년 제8회 홈리스 월드컵에 처음 참가한 한국대표팀을 다뤘다. 사진=플러스엠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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