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났던 이적이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와 아틀레티코는 최근 선수 영입과 관련해 긴밀하게 서통했다. 첼시는 아틀레티코의 유망주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을, 아틀레티코는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를 품기 위해 협상을 이어갔다.
트레이드 형식의 이적이 아닌 별개의 이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양 팀 모두 회계 장부상의 이득을 취하기 위함이다. 선수가 매각될 경우 곧바로 수익이 되고, 해당 선수를 영입할 때는 계약기간 별로 지출을 나눠 작성하기 때문. 두 팀 모두 요구 이적료 또한 4000만 유로(약 590억 원) 근처였다.
오모로디온의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이적 과정이 다소 늦어졌으나, 마무리 단계를 앞두고 있었다. 오모로디온은 잉글랜드 런던으로 넘어갔고, 갤러거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해 최종 서명을 남겨뒀다.
하지만 오모로디온이 첼시와 개인 계약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오모로디온은 이적을 철회하고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갤러거의 계약 과정은 순탄했으나, 오모로디온이 계약이 난항을 겪으며 전면 중지됐다. 이후 갤러거 또한 런던으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두 팀은 마지막까지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오모로디온을 대신해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임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복귀한 주앙 펠릭스의 이름이 거론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가 펠릭스를 완전 영입하는 데 있어서 아틀레티코와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6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라고 알렸다.
펠릭스는 1999년생으로 벤피카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며 1억 2600만 유로(약 1860억 원)의 아틀레티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다.
번뜩이는 움직임과 어린 나이답지 않은 활약에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 전술 적응 문제 등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쟁에서 밀려났고 2022-23시즌 후반기와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보내야 했다. 당시 2022-23시즌 후반기 첼시로 임대돼 20경기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펠릭스는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복귀 후 다시 한번 팀에 녹아들고자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첼시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펠릭스의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아틀레티코도 예정대로 갤러거의 영입을 품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안에 갤러거는 마드리드로 이동한다. 이미 4200만 유로(약 620억 원)의 이적료 합의는 이뤄졌다. 갤러거와 아틀레티코, 첼시와 아틀레티코 모두 협상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