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많은 걱정과 우려 속에 출항하는 홍명보호, 9월 A매치를 앞두고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게 될 선수는 누구일까.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9월 10일 오만과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지난 7월 홍 감독은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이후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나도 윤곽이 잡히지 않았으나 지난 21일부로 모든 선임 과정을 마쳤다.
먼저 국내 코치진 먼저 발표했다.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는 “박건하 전 수원삼성 감독, 김동진 킷치FC 감독대행,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전을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1일에는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라며 “포르투갈 출신으로 다수의 포르투갈 1부리그 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던 주앙 아로소가 수석코치겸 전술 코치로 합류했고,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코치와 분석관을 지낸 티아고 마이아 코치가 전술분석 코치로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홍 감독은 “아로소 전술 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있었다.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종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초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피지컬 파트 코치도 후보에 있었으나 최종 계약 단계에서 결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추후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완벽하지 않으나 팀을 이끌 스태프진들이 합류했다. 이제 다가오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활약할 선수단에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존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어떤 선수가 새롭게 태극전사 호칭을 달게 될지 주목된다. 현재 1순위 후보는 이번 시즌 K리그 슈퍼 고교루키 2006년생의 양민혁(강원FC)이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는 강원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데뷔 시즌을 보내며 8골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3개를 기록 중이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해외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지난달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합류는 2025년 1월이다.
양민혁이 대표팀 발탁된다면 18세 137일 나이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된다. 역대 최연소 발탁 13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만약 발탁 후 팔레스타인전에서 득점포까 가동한다면 18세 147일 나이로 손흥민(18세 194일)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득점 2위에 랭크된다.
양민혁 외에도 어린 선수들의 발탁 여부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스토크시티의 10번 배준호가 6월 A매치 이후 재승선을 노리고 있고, 올여름 해외 진출한 엄지성(스완지시티),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고대하는 김지수(브렌트포드), 기회를 잡기 시작한 이한범(미트윌란) 등 포함될 수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