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손흥민이 새 역사를 썼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및 캡틴 손흥민이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새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주민규, 이강인, 이재성과 함께 팔레스타인 골문을 노린다.
이번 경기 전까지 A매치 127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다. 이영표와 함께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올라 있었고 팔레스타인전 출전으로 128경기, 단독 4위가 됐다.
2010년 12월 시리아전을 시작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은 손흥민. 그는 어느새 14년째 대한민국 축구의 에이스로서 활약 중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손흥민과 함께했던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0년 전 젊은 선수였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였다. 지금의 손흥민은 10년 전 생각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축구의 모든 것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때 바랐던 부분을 10년 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나는 물론 많은 사람이 손흥민에게 기대한 성장이 그대로 나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제 이운재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 출전 3위 기록, 133경기에 도전한다. 그리고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차범근, 홍명보의 136경기 역시 충분히 경신할 수 있다.
손흥민의 새 역사 쓰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현재 48골을 기록 중이며 이는 전체 3위다. 2위 황선홍 감독의 50골과는 2골차. 팔레스타인전, 그리고 다가올 오만전에서 득점력을 뽐낸다면 타이는 물론 경신도 가능하다.
한편 대한민국과 손흥민은 11회 연속 월드컵 출전에 도전한다. 1986 멕시코월드컵부터 이어온 대기록이다.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전에서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설영우-김민재-김영권-황문기-황인범-정우영-손흥민-이강인-이재성-주민규가 선발 출전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