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야구 국가대표팀이 베네수엘라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4-8로 패했다.
앞서 대만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를 각각 3-1, 6-1, 4-1로 꺾었던 한국은 이로써 대회 첫 패전과 마주하게 됐다.
총 12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예선라운드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이후 예선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해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대만, 남아공,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과 함께 B조에 속했다.
기선제압은 한국의 몫이었다. 2회말 김동현의 2루타와 최성민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김시앙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4회초가 아쉬웠다. 5안타를 맞은 것은 물론, 실책과 폭투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5점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5회초에도 한 점을 더 헌납했다.
이후 한국은 5회말 김시앙의 2루타와 송호정, 이정현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김현종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말에는 김동현의 안타 이후 베네수엘라의 연속 폭투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7회초 베네수엘라에게 2점을 더 허용, 쓰라린 패전과 마주해야 했다.
한편 한국은 10일 오전 11시 니카라과와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