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등판한 소형준이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0-4 승리를 챙기며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7승 65패 2무를 기록, 5위 두산 베어스(65승 66패 2무)와 게임차는 1.5경기로 벌리고 3위 LG 트윈스(68승 62패 2무)와 게임차는 2경기로 좁혔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와 함께 시즌 1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시즌 7승(12패)에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김민수(1이닝 무실점)-이상동(1이닝 1실점)도 활약했다.
이날 소형준이 돌아왔다. 2023년 5월 10일 수원 NC전 이후 무려 491일 만에 등판이다. 토미존 수술과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거쳐야 했던 소형준은 이날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올라오자마자 안중열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김한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도태훈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고, 서호철을 범타로 돌렸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쿠에바스가 좋은 위기관리 능력으로 최소 실점을 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오랜만에 등판한 소형준도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고, 앞으로 남은 경기 투수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만족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회 솔로홈런, 6회 만루홈런 등 4타수 3안타 2홈런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배정대도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배정대의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5타점을 기록한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KT는 13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