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가와 돌풍은 여기까지, ‘우승 후보’ 로잔에 접전 끝 분패…순수 日 3x3의 ‘졌잘싸’ [MK홍천]

시나가와의 돌풍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

시나가와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 특설코트에서 열린 로잔과의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무궁화 챌린저 2024 8강전에서 16-22로 패했다.

시나가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었다. 지난 12일 퀄리파잉 드로우에서 예산 한울, 난터우를 꺾고 메인 드로우에 진출했고 ‘4번 시드’ 우츠노미야까지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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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카와무라’ 이토 나오토를 중심으로 나루세 신지, 타케다 히로토, 데와 료이치로 구성된 시나가와는 가장 큰 선수가 190cm일 정도로 최단신 팀. 그럼에도 일본 특유의 탄탄한 수비, 정확한 외곽슛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8강에서 만난 상대는 로잔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팀. 세계 랭킹 9위이자 에이스 웨스더 몰테니를 중심으로 질 마틴, 마르코 레만,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나섰다.

경기 초반에는 시나가와가 우세했다. 데와의 연속 돌파, 그리고 이토의 점퍼로 4-2, 리드했다. 그러나 몰테니의 파워 넘치는 골밑 플레이에 점점 밀렸다. 여기에 레만의 야투가 폭발, 4-6 역전을 허용했다.

로잔은 큰 어려움 없이 점수를 쌓았다. 시나가와는 골밑 플레이보다 이토 중심의 외곽슛에 비중을 높였다. 그럼에도 접전이었다. 데와의 날카로운 돌파가 빛나며 8-9, 1점차를 유지했다.

몰테니와 레만의 내외곽 공략에 8-12까지 밀렸던 시나가와. 나루세의 연속 2점슛이 림을 가르며 13-14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몰테니에게 앤드원, 이후 팀 파울에 이은 자유투까지 내주며 14-18로 밀렸다.

사진=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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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의 2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던 시나가와. 하나, 레만의 돌파 이후 2점슛이 성공하며 결국 16-22로 패했다.

‘졌잘싸’ 그 자체였다. 시나가와는 전원 일본 선수로 구성된 팀, 이름만 일본 팀이 아니었다. 그들은 파워와 피지컬 모든 면에서 상대에 비해 열세였으나 스피드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제는 본업으로 돌아가야 할 시나가와. 그러나 3x3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언젠가 다시 코트로 돌아올 것이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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