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의 손목이 온전하지 않다” ‘컵대회 준우승’ KT 송영진 감독의 가장 큰 고민 [MK현장]

수원 KT가 준우승으로 2024 KBL(한국농구연맹) 컵대회를 마쳤다.

KT는 10월 13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결승전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67-77로 패했다.

KT가 골밑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바운드 개수에선 32-33으로 1개 차이였지만 김종규, 치나누 오누아쿠가 버틴 DB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다.

KT 송영진 감독. 사진=KBL
KT 송영진 감독. 사진=KBL

KT 두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6득점 2리바운드), 제리미아 틸먼(8득점 13리바운드)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수비에선 오누아쿠(24득점 17리바운드), 김종규(13득점 10리바운드)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KT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선발로 나간 선수들의 몸이 조금 무겁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누아쿠를 막는데 버거움도 있었다.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공을 잡았을 때 파생되는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숙제가 남은 것 같다. 정규리그 개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수원 KT 문정현(사진 가운데). 사진=KBL
수원 KT 문정현(사진 가운데). 사진=KBL

KT에선 문정현이 또 한 번 에이스 역할을 했다.

문정현은 DB전에서 34분 50초간 코트를 누비며 20득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문정현은 이날 KT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송 감독은 “확실히 많이 성장했다”며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조금 더 빠르게 했으면 한다. 이 부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KT는 10월 19일 부산 KCC 원정으로 2024-25시즌에 돌입한다. 6일 뒤다.

KT 허 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KT 허 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송 감독에겐 한 가지 고민이 있다. 허 훈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허 훈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25분 38초간 코트를 누비며 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송 감독은 허 훈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송 감독은 “(허) 훈이의 손목이 온전하지 않다”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와 컵대회를 거치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목을 개막 이전까지 완벽하게 회복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다. 계속해서 상태를 지켜보면서 회복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제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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