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 마지막 10분에 3골 차 뒤집으며 유일하게 무패 행진

프랑스의 메츠(Metz Handball)가 2024/25 EHF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메츠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A조 6라운드 경기에서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를 32-31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이로써 메츠는 5승 1무(승점 11점)를 기록하며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유지하고 A조 1위를 지켰다. 반면, CSM 부쿠레슈티는 4승 2패(승점 8점)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메츠의 챔피언스리그 200번째 경기이자 CSM 부쿠레슈티의 150번째 경기로, 두 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대결이었다.

메츠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4골을 연달아 넣었고, CSM 부쿠레슈티는 8분 42초에 7-5로 따라붙었지만, 다시 4골을 내주며 16-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전반은 메츠가 19-16으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타이라 악스네르(Axner Tyra)가 전반에만 7골을 기록하며 메츠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2024/25 EHF 여자 챔피언스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메츠 선수들,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 챔피언스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메츠 선수들,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후반에 들어서는 CSM 부쿠레슈티가 점차 따라붙더니 5골을 연속으로 넣어 25-22로 역전하며 리드를 잡았다. 메츠는 즉시 반격하여 25-25 동점을 만들었지만, CSM 부쿠레슈티가 다시 3골을 넣으며 30-27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CSM 부쿠레슈티는 메츠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30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메츠는 5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32-30으로 역전했다. 클로에 발렌티니(Valentini Chloe)와 사라 부크티트(Bouktit Sarah)가 번갈아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CSM 부쿠레슈티는 1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메츠의 수비는 마지막까지 강력하게 유지되었다. 모니카 코빌린스카(Kobylinska Monika)가 2초를 남기고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메츠가 32-3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CSM 부쿠레슈티는 10분 남기고 3골 차(30-27)로 앞서 있었지만, 마지막 9분 40초 동안 단 한 골만 넣는 바람에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루마니아 챔피언 CSM 부쿠레슈티에서는 엘리자베스 오모레기(Omoregie Elizabeth)와 모니카 코빌린스카(Kobylinska Monika)가 각각 7골을 기록했고, 메츠에서는 타이라 악스네르가 8골, 클로에 발렌티니와 사라 부크티트가 각각 6골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메츠의 골키퍼 클레오파트르 달뢰(Darleux Cleopatre)는 경기 후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팀들 간의 힘든 경기였다. 앞서 있다가 그들이 따라잡아 전반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몇 가지를 바꾸려고 했고, 그게 우리 뜻대로 돼서 매우 기쁘다.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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