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득점 폭발…패배에도 빛났던 KB스타즈 송윤하의 맹활약

아쉽게 패했지만, 송윤하(18)의 활약은 분명 청주 KB스타즈에 큰 위안을 안겼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지난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박정은 감독의 부산 BNK썸에 53-7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7패(5승)째를 떠안으며 4위에 머물렀다.

완패였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BNK의 공세에 애를 먹었다. 1쿼터가 끝났을 당시 스코어는 9-27. 이후 KB스타즈는 2쿼터에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BNK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다시 애를 먹었고, 결국 패배라는 쓰라린 결과물을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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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득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신인 송윤하는 쾌조의 몸놀림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는 20분 14초의 출전 시간 동안 16득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송윤하는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특급 루키다. 179.4cm의 빅맨 자원으로 숙명여고의 2관왕을 이끌었으며, 2024-2025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B스타즈의 부름을 받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능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의 플레이를 펼친다는 장점을 인정받은 것.

본인의 자신감도 컸다. 지난달 25일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농구 부문 스타상을 받았던 송윤하는 “좋은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고등학교 생활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KB스타즈에서 좋은 지도를 받아 잘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사진=스타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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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던 송윤하는 6일 BNK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2쿼터 초반 투입되자마자 과감한 돌파로 연달아 상대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유려한 골밑 플레이로 KB스타즈의 공격을 이끈 송윤하다.

후반에도 송윤하의 활약은 계속됐다. 3쿼터에 5득점 1리바운드를 작성했고, 4쿼터에도 깔끔한 점퍼를 연이어 선보였다. 아쉽게 KB스타즈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이처럼 송윤하의 활약은 분명 돋보였다. 한국 여자농구에 훌륭한 빅맨 자원이 하나 생겼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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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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