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속상했지만, 선수들이 더 속상할 것” 하상윤 감독이 돌아 본 부산 원정 [MK현장]

앞선 대결에서 아쉬웠던 패배,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감독은 리그 선두 부산BNK 썸과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하 감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나도 속상하지만, 선수들이 더 속상할 것”이라며 BNK와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와 경기에서 62-63으로 졌다. 종료 3.5초전 김소니아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부가 갈렸다.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BNK 원정에서 결승골을 얻어맞고 졌다. 사진 제공= WKBL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BNK 원정에서 결승골을 얻어맞고 졌다. 사진 제공= WKBL

하 감독은 “BNK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뛰었다. 그래도 우리가 4쿼터를 잘 풀어갔지만, 많이 밀려다니고 찾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조차도 감독인 내가 좀 컨트롤을 해주며 세밀하게 해줬어야했다. 그런 부분을 못해준 것이 아쉽다. 마지막 찬스도 마찬가지고 조금 세밀하게 움직임을 끝까지 가져갔으면 찬스를 가져갈 수 있었다. 사실 그전에 끝냈어야했다”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 결과적으로 감독인 내가 그런 것을 선택해서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게 했어야한다.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데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나도 공부가 됐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상태도 전했다. 지난 경기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조수아에 대해서는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감기 증세가 있었던 키아나 스미스에 대해서는 “아직도 기침을 하지만, 부산 원정 때보다 좋아졌다. 오늘 또 어머님이 오셨다. 어머님이 오시는 경기는 잘하더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이주연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르겠다. 조금 걸릴 거 같다”며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을 상대하는 박정은 BNK 감독은 “상대가 준비를 많이하고 나왔을 것이다. 아마 충격을 좀 받았을 것이다. 우리도 수비나 이런 부분에서 한 발 더 뛰다보니 이겼다. 오늘은 수비중에서도 아쉬웠던 부분을 다시 잡고 나왔다”며 이날 경기를 예상했다.

[용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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