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은 새로운 아포짓 마르타 마테이코에게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아본단자는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IBK 기업은행 알토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팀의 새로운 선수가 한국에서 리듬을 탔으면 좋겠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말한 ‘새로운 선수’는 부상으로 빠진 투트쿠 부르주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마르타 마테이코를 뜻한다.
마테이코의 지난 세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첫 경기였던 7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는 2세트만 뛰며 3득점에 그쳐다. 11일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27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16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다시 5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 33.7%, 35득점 16범실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아포짓에게 기대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그는 “기존에 있던 아포짓이 빠지면서 새로운 선수가 왔고 이것이 가장 팀의 부족한 부분”이라며 마테이코를 팀의 부족한 부분으로 콕 집어 지목했다.
세터와 호흡이 언제쯤 나아질지를 묻자 “세터와 호흡만이 문제가 아니라, 블로킹 수비 서브 등 기본적인 경기력에 대해 얘기한 것이었다. 이전에 해왔던 것과 많이 다른 거 같다. 당장 오늘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새로 합류한 선수가 기대에 못미친다고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는 법. 그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테이코의 적응기가 다른 국내 선수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본단자는 “(정)윤주 선수도 이렇게까지 성장할거라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양쪽 포지션을 잘 소화해주고 있다. (김)다은 선수도 지난 경기 굉장히 잘해줬다. (문)지윤 선수도 지난 시즌부터 봤겠지만 성장하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선수들이 성장하는 부분은 좋은 영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특히 또 한국 리그가 아포짓이 한 명밖에 없다보니 이런 것이 생기는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더했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