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 포드라브카(HC Podravka Vegeta 크로아티아)가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포드라브카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의 Sports Hall Fran Galovic Josip Samarzija BEPO에서 열린 2024/25 시즌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0라운드 경기에서 CS 글로리아(CS Gloria 2018 BN 루마니아)를 상대로 26-2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포드라브카는 5승 1무 4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CS 글로리아는 3승 7패(승점 6점)로 6위에 머물렀다.
포드라브카는 조시파 마믹(Josipa Mamic)의 8골, 마테아 플레티코시치(Matea Pletikosic)의 7골 활약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안토니아 투차코비치(Antonia Tucakovic)는 6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CS 글로리아는 다닐라 소 델가도 핀토(Danila So Delgado Pinto)와 세이나부 음벵게 로드리게스(Seynabou Mbengue Rodríguez)가 각각 7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며, 골키퍼 아나 마리아 마자레아누(Ana Maria Mazareanu)가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포드라브카는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9-6으로 앞섰으나, CS 글로리아가 다시 따라붙어 15-15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도 포드라브카는 한때 19-16으로 리드했으나, CS 글로리아가 델가도 핀토의 활약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마지막 1분을 남기고 포드라브카의 아나 판자(Ana Pandza)가 결승 골을 넣고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포드라브카의 이비차 오브르반(Ivica Obrva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훌륭하고 자원이 풍부한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점점 성숙해지고 있으며, 이렇게 어려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줄 아는 법을 배웠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도 훈련하며 노력한 결과다”라고 팀의 성장과 노력을 강조했다.
포드라브카는 이번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통산 60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며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포드라브카는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