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 가드 브래들리 빌(31)의 아내가 팬의 비난에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의 아내 카미아 애덤스-빌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주말 경기 도중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워싱턴 위저즈와 홈경기를 자녀들과 함께 찾았던 카미아는 “나는 보통 서커스를 광대들에게 맡겨놓듯이 말도 안 되는 일들은 무시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해야겠다‘며 당시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팬으로서 ’우~ 넌 최악이야‘같은 야유는 스포츠에서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례함은 다른 것“이라며 한 선즈팬의 무례했던 행동을 소개했다.
카미아는 ”경기 도중 한 선즈팬은 경기 내내 내 남편을 야유했다. 3쿼터 도중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야 했고 여러 사람이 ’괜찮으냐, 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을 정도로 야유가 심했다. 4쿼터에는 기어이 선을 넘었다. 아이들이 돌아온 상황에서 그 팬이 ’저 망할 XXX같은 빌을 내주고 지미 버틀러를 데려와!‘라고 외쳤다. 여섯 살 먹은 우리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왜 우리 아빠한테 저렇게 말해요?‘라고 묻더라. 결국 시큐리티를 불러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운동선수도 사람이고, 가족이 있다. 팬이 되는 것은 좋지만, 존중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달라. 만약 이것을 현실로 둔다면 키보드 뒤에 숨거나 누군가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떠드는 사람들이 밖에서는 가장 먼저 사진을 요청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문제가 명확해졌으면 한다. 다시 가족들과 아이 아빠를 응원하는 것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빌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LA클리퍼스와 경기를 앞두고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4쿼터 막판에는 거의 허들을 넘을 뻔했다“며 가족들이 겪은 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가 본 것은 아내와 아들이 맨 앞줄에 앉아 울고 있고, 아내가 뒤를 돌아보며 누군가에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농구보다는 가족이 먼저다. 아내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었다. 경호원이 상황을 대처하면서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올스타 3회 경력의 베테랑 가드 빌은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32경기 출전, 경기당 16.9득점 3.5리바운드 3.3어시스트 기록중이다.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밀려난 그는 트레이드 루머가 제기되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