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레일 카고 헝가리아가 스토르하마르 꺾고 2위 유지

레일 카고 헝가리아(FTC-Rail Cargo Hungaria, 헝가리)가 스토르하마르(Storhamar Handball Elite, 노르웨이)를 꺾고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2위를 유지했다.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지난 8일(현지 시간) 헝가리 에르드의 Erd Arena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 경기에서 스토르하마르를 26-25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10승 2패(승점 20점)로 2위를 유지했으며, 스토르하마르는 3승 2무 7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 레일 카고 헝가리아와 스토르하마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 레일 카고 헝가리아와 스토르하마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에밀리 뵐크(Emily Bölk), 올란 카노르(Orlane Kanor), 안트예 앙겔라 말레슈타인(Antje Angela Malestein), 안드레아 레키치(Andrea Lekic)가 각각 4골씩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로라 글라우저(Laura Glauser)는 7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스토르하마르에서는 아니켄 오바이들리(Anniken Obaidli)가 9골, 키에르스틴 보게 솔라스(Kjerstin Boge Solaas)가 5골, 크리스틴 벤(Kristin Venn)이 4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골키퍼 준 세실리에 크로그(June Cecilie Krogh)는 9세이브, 엘리 마리 라속(Eli Marie Raasok)은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전반에 16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EHF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7000번째 골로, 이 기록을 달성한 네 번째 팀이 되었다.

26-25로 거둔 이번 승리는 레일 카고 헝가리아의 시즌 10번째 승리로, 2022/23 시즌 준우승 이후 팀 역사상 두 번째로 10승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되었다.

스토르하마르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을 16-10으로 뒤진 스토르하마르는 후반 30분 동안 단 10실점만 허용하며 점수 차를 줄였다. 특히, 경기 종료 6분 전 4골을 연달아 넣어 24-24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경기 종료 6분 31초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에밀리 뵐크와 다리아 드미트리예바(Daria Dmitrieva)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 승리로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1위인 메츠(Metz)를 계속 압박하며 남은 두 경기에서 선두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레일 카고 헝가리아의 알란 하이네(Allan Heine)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EHF)과의 인터뷰에서 “6골 차로 앞섰을 때 너무 방심한 나머지 스토르하마르에게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였기 때문에 마지막 5분 동안은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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