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스타드(Kolstad Håndbold 노르웨이)가 HBC 낭트(HBC Nantes 프랑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콜스타드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의 Trondheim Spektrum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11라운드에서 낭트를 29-28로 이겼다.
낭트는 이에 따라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고, 6승 1무 4패(승점 13점)로 승점 13점을 기록했다. 반면 콜스타드는 4승 7패(승점 8점)로 7위에 위치했지만, 6위인 키엘체(Industria Kielce)와 승점이 같고 5위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와는 1점 차였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6위까지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콜스타드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콜스타드는 예프손 시몬(Jeppsson Simon이 7골, 쇤데노 마그누스(Søndenå Magnus)와 뤼세 시멘 울스타드(Lyse Simen Ulstad)가 각각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베르게루드 토르비에른 시트루프(Bergerud Torbjørn Sittrup) 골키퍼는 16개의 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낭트는 리베라 폴크 발레로(Rivera Folch Valero)가 7골, 보 줄리앙(Bos Julien)과 민 아메릭(Minne Aymeric)이 각각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페시치 이반(Pesic Ivan)이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콜스타드는 전반 7분 만에 7-3으로 앞서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뤼세 시멘 울스타드가 첫 3골을 넣으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낭트는 추격에 나서며 8-6으로 좁혔지만, 콜스타드는 다시 10-6으로 격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18-11로 마쳤다. 베르게루드 토르비에른 시트루프 골키퍼는 전반에만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전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졌다. 콜스타드는 35분에 22-13으로 9골 차 리드를 유지했으나, 낭트는 골키퍼 페시치 이반의 연이은 선방과 함께 반격을 시작했다. 낭트는 41분 24-20으로 따라붙었고, 52분에서 56분까지는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8-27로 1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콜스타드는 뤼세 시멘 울스타드의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당겼고, 낭트는 마지막 순간 동점을 만들 기회를 가졌으나, 콜스타드의 수비가 이를 막아내며 29-28로 승리를 거두었다.
콜스타드의 스티안 고모 닐센(Stian Gomo Nilse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서 큰 패배를 당했지만, 낭트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은 더 나은 경기를 펼치고 싶었고, 전반전에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싸웠고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비진도 큰 도움을 주었지만, 오늘 베르게루드 토르비에른 시트루프가 특별한 역할을 했다. 낭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라고 믿으며, 이번 결과는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