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벤스하임이 블롬베르크 리페 꺾고 5위로 올라서

HSG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이 홈경기에서 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를 완파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벤스하임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독일 벤스하임의 Weststadthalle Bensheim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HSG 블롬베르크-리페를 31-21(전반 16-10)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벤스하임은 9승 8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고, 7연승 도전에 실패한 블롬베르크 리페는 11승 1무 5패(승점 23점)로 4위를 유지했다.

사진 2024/25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벤스하임 선수들,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벤스하임 선수들,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벤스하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을 펼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0분 만에 6-1로 크게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블롬베르크는 벤스하임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에서도 유효 슛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벤스하임은 공격에서도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득점 루트를 만들어냈다. 니나 엥겔(Nina Engel)이 5골, 이자벨 후어스트(Isabelle Hurst), 킴 이리온(Kim Irion), 루시-마리 크레츠슈마르(Lucie-Marie Kretzschmar), 마틸다 엘러트(Matilda Ehlert)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균형 잡힌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골키퍼 헬렌 반 뷔어든(Helen van Beurden)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전반 종료 직전 마틸다 엘러트가 득점을 추가하며 벤스하임이 16-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벤스하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번 강한 압박을 가하며 블롬베르크를 몰아붙였다. 후반 6분 만에 4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20-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이자벨 후어스트, 마틸다 엘러트, 미아 치어케(Mia Ziercke)가 100%의 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블롬베르크 수비를 무너뜨렸다.

후반 42분경, 점수 차는 25-13까지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는 결정됐다. 벤스하임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결국 31-21의 완승을 거뒀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오나 베게 페냐(Ona Vegue Pena)가 7골, 니케 퀴네(Nieke Kühne)가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골키퍼 멜라니 파이트(Melanie Veith)도 9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벤스하임의 파상공세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벤스하임의 헤이케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승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 팀 전체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특히 공격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이 승리의 열쇠였다. 헬렌 반 뷔어든의 선방도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위해 이번 경기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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