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 프랑스)이 프레데리시아(Fredericia Håndbold Klub, 덴마크)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2위로 올라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의 Middelfart Sparekasse ARENA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에서 프레데리시아를 38-32로 이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8승 4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4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프레데리시아는 1승 1무 10패(승점 3점)로 8위는 물론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카밀 시프르자크(Syprzak Kamil)이 10골, 솔레 살라 페란(Sole Sala Ferran)과 프란디 엘로힘(Prandi Elohim)이 각각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그린 야닉(Green Jannick)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레데리시아는 타보아다 드란케트 레이니에르(Taboada Dranquet Reinier)와 비스가르드 마르틴(Bisgaard Martin)이 각각 6골, 페브노프 예브게니(Pevnov Evgeni)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프리스 토어스텐(Fries Thorsten)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은 프레데리시아가 근소하게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프레데리시아가 줄곧 1, 2골 차로 앞서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22분경부터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솔레 살라 페란의 골로 14-13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막판에 페브노프 예브기니와 비스가르드 마르틴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프레데리시아가 17-16으로 재역전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이어졌다. 10분 동안 무려 12골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40분이 넘으면서 카밀 시프르자크가 4골을 넣으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26-23으로 치고 나갔다.
타보아다 드란케트 레이니에르의 골로 프레데리시아가 흐름을 끊나 싶었지만, 다시 파리 생제르맹이 연달아 4골을 추가하면서 30-24, 6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파리 생제르맹이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55분에 35-27, 8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38-32로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맹 피벗인 카밀 시프르자크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분위기가 정말 대단했다! 프레데리시아가 모든 것을 쏟아부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했다. 최종 스코어는 경기의 접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쪽으로든 승부가 기울 수 있는 경기였다. 전반전에서 우리는 완전히 당황했고, 해결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후반전에 조정할 수 있었지만, 절대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