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8명만 선택한 아모링 감독, 쿠보를 넘어설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맨유는 골키퍼 오나나를 시작으로 요로-더리흐트-마즈라위-도르구-페르난데스-카세미루-달로-가르나초-지르크지-호일룬이 선발 출전한다.
소시에다드는 골키퍼 레미로를 시작으로 엘루스톤도-아게르-수벨디아-무뇨스-수치치-투리엔테스-멘데스-쿠보-오야르사발-바레네체아가 선발 출전한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형편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9승 6무 12패, 14위까지 추락했다. 최근에는 풀럼에 패배, FA컵에서 탈락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카라바오컵은 이미 탈락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에선 다르다. 맨유는 5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올 시즌 무관 탈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다만 아모링 감독은 소시에다드전에 18인 엔트리로 나선다. 재밌는 선택이다. 그동안 함께 훈련했던 4명의 선수가 엔트리 탈락했다. 다소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다.
최근 경질설까지 돌며 흔들리는 아모링 감독이다. 올 시즌은 그대로 가더라도 다음 시즌부터 사비가 부임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중심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시에다드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미트윌란과의 16강 리그 녹아웃 페이즈에서 2승을 거두며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연달아 만나며 2연패 중이지만 그들 역시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어 가볍게 볼 수 없다.
에이스 쿠보를 앞세운 소시에다드의 공격은 맨유 수비진이 제대로 막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물론 맨유도 유로파리그에선 과거의 강함을 증명하고 있기에 가볍지 않다.
맨유는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소시에다드라는 첫 관문을 극복해야만 정상에 설 수 있다. 그 시작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