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국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3관왕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최민정은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 1,000m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첫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3관왕이다.
하얼빈아시안게임이 국가대표 복귀 후 첫 국제종합대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적과 수상은 더 의미가 깊다. 최민정은 스케이트 장비 교체와 개인 훈련, 그리고 휴식을 이유로 2023-24시즌 태극마크를 반납했다가 2025-26시즌 복귀했다.
복귀 후 첫 국제종합대회 하얼빈아시안게임에서 그동안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불모지였던 여자 500m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1000m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두 번이나 갈아치우며 건재함을 과시한 것.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최민정이 이번 하얼빈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성과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아도 손색없을 정도다. 특히, 중국의 안방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3년 만에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 트로피를 차지한 최민정은 “다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더 노력해서 2026년 제25회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12월에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