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다저스와 4년 3240만 달러에 계약 연장...감독 최고 대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LA다저스와 계약을 연장한다.

‘디 어슬레틱’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버츠와 다저스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3240만 달러(약 473억 원). 연평균 8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연평균 금액 기준 메이저리그 감독 최고 대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계약 총액으로는 시카고 컵스와 5년 4000만 달러에 합의한 크레이그 카운셀보다 적지만, 연평균 금액은 더 많다.

로버츠는 2016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9시즌 동안 851승 506패, 승률 62.7%를 기록했다.

매 시즌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네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 2020, 2024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매 시즌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표를 얻으며 꾸준히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기록한 승률 62.7%는 최소 1000경기 이상 감독을 맡은 감독 중 역대 최고 승률이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56승은 현역 감독 중 브루스 보치(57승)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현역 감독 중 두 차례 이상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보치, 테리 프랑코나, 그리고 로버츠가 전부다.

포스트시즌이 현재 형태로 확장된 1969년 이후 한 팀에서만 4회 이상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얼 위버, 스파키 앤더슨, 바비 콕스, 조 토리, 토미 라소다 이후 그가 여섯 번째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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