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코헤이(30·대구 FC)는 경험이 풍부하다.
요시노는 2013년 일본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에 데뷔해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 상가, 베갈타 센다이, 요코하마 FC 등을 거쳤다. 요시노는 2024시즌부터 대구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요시노는 대구에서 세징야를 보며 놀랐다. 요시노는 “일본에서 여러 팀을 거쳤다”며 “많은 선수와 함께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노는 이어 세징야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세징야는 대구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세징야는 대구의 중심에서 팀을 이끈다. 외국인 선수가 팀 중심에 선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세징야가 구단 모든 구성원의 신뢰를 받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린 세징야를 믿고 따르면서 지난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좋은 출발을 보인다. 세징야를 보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곤 한다.”
대구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가까스로 K리그1에 잔류했다.
대구가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다.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 4경기에서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3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올 시즌 첫 패배.
하지만, 대구는 무기력하지 않았다. 대구는 볼 점유율(67%-33%), 슈팅 수(16-7) 등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물러섬 없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줬다.
요시노는 올 시즌 변화의 중심에도 세징야가 있음을 이야기했다.
요시노는 “세징야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면서 “대구로 돌아온 라마스가 세징야와 좋은 호흡을 보이는 것도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이유”라고 짚었다.
요시노도 올 시즌 초반 대구 상승세 중심에 있다.
요시노는 매 경기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를 오간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로 팀 사기를 끌어 올리기도 한다. 일본에선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했던 선수답게 빼어난 수비력, 안정적인 볼 터치, 정확한 킥 능력도 자랑한다.
요시노는 “일본과 한국이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부분도 꽤 있었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일본을 떠나 한국에서 치르는 2년 차 시즌”이라고 말했다.
요시노는 이어 “적응이 끝났다. 올해는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동계 훈련 때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내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다. 우리 팀과 팬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나는 대구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 매 경기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는 3월 15일 대구iM뱅크PARK에서 2025시즌 K리그1 5라운드 FC 안양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