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토 히로키(25·일본)가 또 다쳤다. 이토는 뮌헨에서 김민재와 손발을 맞추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다.
뮌헨은 3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검진 결과 이토의 오른쪽 중곡골 골절이 재발했다”며 “이토는 전날 치러진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토의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토는 홈에서 펼쳐진 장크트 파울리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후반 44분 부상으로 재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토의 재부상은 뮌헨에도 큰 악재다.
뮌헨은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왼쪽 무릎)를 잃은 상태였다. 여기에 이토까지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토의 중족골 부상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토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토는 FC 뒤렌(4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전반 21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토는 이날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만 열중하던 이토는 지난해 11월 같은 부위를 또 다쳤다. 이토는 재수술을 받았다.
이토는 올해 2월 16일 레버쿠젠전에서야 뮌헨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이토는 데뷔전 포함 6경기만 치른 뒤 중곡골 골절로 또다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토는 중앙 수비수, 왼쪽 풀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뮌헨 주전 수비수 중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건 김민재뿐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뛰고 있다.
김민재가 계속해서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