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비자책 호투한 스킨스 “5.1이닝보다 훨씬 낫다” [현장인터뷰]

에이스로서 사명을 다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 폴 스킨스가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스킨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4연패를 끊었고, 자신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언제나 이기고 싶다. 지난 며칠간 (팀이 져서) 기분이 좋지 못했다. 이기는 것은 언제나 내 목표”라며 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스킨스는 이날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팀을 구했다.
스킨스는 이날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팀을 구했다.

이날 그는 효율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상대 타선과 첫 대결에서 단 한 개의 탈삼진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대신 5회까지 70구 미만의 공을 던지며 길게 던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이런 모습을 더 자주 보여야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효율적이었다.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고 빠른 아웃을 잡으며 모멘텀을 쌓아갔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한다”며 자신의 투구 내용을 자평했다.

마지막 두 명의 타자를 상대로는 3-0 카운트에 몰린 끝에 연속 삼진을 잡았다.

“마지막 두 명의 타자에게 3-0 카운트로 몰린 것은 아주 안좋은 일”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그 상황에서는 잃을 것이 없었고, 아웃을 잡는 것이 내 일이었기에 거기에 집중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저 세 개의 스트라이크를 너무 늦게 던졌을 뿐이다. 언제나 아웃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그런 방향으로 흘러갔다”며 당시 승부를 회상했다.

지난 개막전에서 94개의 공을 던지며 5 1/3이닝을 소화했던 그는 “5 1/3이닝을 던지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며 긴 이닝을 소화한 것에 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탬파베이의 임시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여름이 아니라 4월에 와서 다행이다. 4~5회 쯤에는 조금 더웠지만, 그래도 여름보다 나았다”며 덥지 않을 때 원정이 잡힌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데릭 쉘튼 감독은 “언제든 팀이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거나 상황이 어려울 때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기 마련이고, 그는 오늘 이를 해냈다”며 연패를 끊어준 에이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쉘튼은 “지난 등판은 약간 적응하는 모습같았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서 던진 투수임에도 그렇게 보였다. 오늘은 지난해 우리가 봤던 모습과 비슷했다. 그가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는 정말 인상적”이라며 이번 등판에서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날 피츠버그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스킨스 혼자만의 노력이 있어서는 아니었다. 불펜은 8회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라이언 보루키가 8회 2사 2루 동점 위기에서 실점을 막아줬고 타선도 9회초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쉘튼은 “오늘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피츠버그 선수단은 개막 첫 7경기를 플로리다에서 원정경기로 치르고 마침내 플로리다를 벗어나게 됐다. 하루 휴식 뒤 뉴욕 양키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는 쉘튼 감독은 “심지어 내가 이곳에 살고 있는데도 정말 이곳에 오래 있었던 거 같은 느낌이 든다. 피츠버그로 돌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 홈팬들이 보고싶다”며 마침내 연고지로 돌아가서 기쁘다는 말을 덧붙였다.

[탬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