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의 활약은 계속된다.
LA다저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 3득점 3타점 2삼진 기록했다. 이 경기로 시즌 타율 0.308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주말 선발 제외된 경기에서 경기 시작전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콜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그는 트리플A에 남았다.
이날 라운드락과 6연전의 첫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며 트리플A 무대가 좁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첫 두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4회초 무사 만루에서 헌터 스트릭랜드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후 2루 도루로 기회를 이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회초에만 5득점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7회에는 운이 따랐다. 2사 1루에서 우완 에밀리아노 테오도를 상대로 때린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와 중견수, 2루수 사이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
다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알렉스 프리랜드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9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JT 샤그와를 상대로 좌측 담장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리며 시즌 다섯 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2루에 있던 코디 호에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16-3으로 크게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