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스리런’ SF, 양키스에 강우콜드승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난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도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 9-1 6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3번 중견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타수 1안타 3타점 2볼넷 2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40,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000으로 올라갔다.

이정후는 1회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정후는 1회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는 쏟아지는 비와 강한 맞바람속에 진행됐다. 투수들은 모두 공을 던지는데 애를 먹었다.

이같은 환경을 잘 이용한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상대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조기에 강판시켰다.

이정후는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사 1, 2루에서 우중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 이정후의 스리런 홈런과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이안 해밀턴을 상대로 볼넷 출루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윌머 플로레스의 투수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여기서 바뀐 투수 팀 힐의 폭투, 패트릭 베일리의 2루타를 묶어 8-1까지 달아났다.

6회에도 공격은 계속됐다. 바뀐 투수 요엔드리스 고메즈는 빗속에서 전혀 제구를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4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공에 급하게 몸을 피해야했다.

볼넷 출루하며 무사 만구 기회가 이어졌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결국 콜드게임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에게도 쉬운 등판은 아니었다. 빗속에서 고전하며 4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승리가 인정됐다.

양키스는 2회말 1사 2루에서 오스틴 웰스가 때린 타구가 홈런이 아닌 2루타가 된 것이 아쉬웠다. 웰스의 타구는 펜스 상단을 맞고 안쪽으로 들어오며 홈런이 아닌 2루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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