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zin Fighting Federation이 대한민국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MMA) 메이저 단체로 묶인다.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에메랄드룸에서는 4월16일 오후 3시부터 라이진 기자회견이 열린다.
라이진은 4월 14일 오후 9시 배포한 보도자료에 15일 정오까지 엠바고를 요청했다. “유튜브, X(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는 거절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신문 방송 및 온라인 기사를 게재하는 언론만 취재를 허가한다고 밝혔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5월31일 RIZIN in KOREA를 개최한다. 4월16일 기자회견은 최고위 관계자 1명과 출전선수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파이터가 10명, 한국 파이터는 7명이다.
RIZIN in KOREA 참가 공식 발표를 앞둔 17인에는 입식타격기 3명이 포함된다. 일본 킥복서가 둘, 대한민국 킥복서는 하나다. 동아시아 격투기 소식통은 “라이진이 공지한 17명뿐 아니라 한국에도 유명한 스타의 아들 또한 에메랄드룸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며 전했다.
라이진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기자회견 참가 관련으로 행사 시작 전까지 보도 금지를 당부했다. 그러나 앞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62) 라이진 대표는 2025년 1월 일본 격투기 전문매체 ‘공가쿠토기’ 인터뷰에서 김수철 양지용(이상 로드FC) 오하라 주리(블랙컴뱃)를 언급했다.
2월이 되자 라이진 계약 선수 심유리가 일본이 상당히 주목할 홈 한일전을 치른다는 것이 강하게 암시됐다. UFC 웰터급(77㎏) 6위 출신 방송인 김동현(44)은 4월13일 유튜브 채널 매미킴 stungunTV를 통해 훈련팀 HAVAS 후배 송영재의 RIZIN in KOREA 출전을 공개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라이진 기자회견에는 초대 ONE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을 비롯한 종합격투기 빅리그 타이틀 보유자 2명, 그리고 킥복싱 메이저 단체 현역 챔피언 1명이 참석한다. 김수철을 제외한 나머지 둘은 일본 선수다.
라이진 Bellator ONE Sengoku 등 종합격투기 빅리그 경력자가 11명, 이들의 MMA 메이저대회 출전 횟수를 다 합하면 78경기에 달한다. 미국 벨라토르는 2024년 PFL에 흡수됐다. 센고쿠는 Pride 몰락 후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2위 일본 시장을 Dream과 양분한 단체다.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 Road to UFC 참가자 3명(한국 2, 일본 1), 국제복싱협회(IBA) 세계선수권대회 일본인 메달리스트 1명이 에메랄드룸을 찾는 것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볼 가치가 충분하다.
일본 8명 및 한국 6명의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라이진 기자회견 종합격투기 선수들로는 ▲71㎏ 2경기 ▲페더급(66㎏) 2경기 ▲밴텀급(61㎏) 2경기 ▲여자 49㎏ 1경기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입식타격기 빅리그 챔피언과 국내 무대 일인자의 킥복싱 한일전 역시 기대된다. 잘생긴 외모로 대한민국에도 적지 않은 여성 팬이 있는 일본 파이터 또한 입식타격기로 RIZIN in KOREA를 뛴다고 알려졌다.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시티
종합격투기 최소 7경기
입식타격기 최소 2경기
종합격투기 빅리그 챔프 2명+
입식타격기 빅리그 챔프 1명+
종합격투기 메이저리거 11명+
Road to UFC 참가 경력 3명+
세계복싱선수권대회 입상 1명+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