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아빠가 됐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타니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득녀 소식을 공개했다.
오타니와 아내 마미코는 앞서 지난해 2월 결혼을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출산 휴가 명단에 올라 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은 불참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 출산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는데 오타니가 직접 출산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갓 태어난 아기의 발을 손가락으로 만지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우리 부부를 긴장하게 만들고 불안한 부모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새로 태어난 딸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꾸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다저스 구단, 팀 동료,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의료진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를 위해 응원하고 헌신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