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무릎 통증’ 오재현, 창원 3·4차전 출전 어려워…“참 힘들고 아쉽네요” [KBL 파이널]

“참 힘들고 아쉽네요.”

서울 SK는 지난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1-7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잠실 2연패, 창원에서 KBL 정상을 내줄 위기가 찾아왔다. 물론 SK는 7년 전 DB를 상대로 2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시리즈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을 터. 이때 주축 선수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오재현은 2차전 4쿼터 10분 동안 단 1초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의 전술적 선택처럼 보였으나 그렇지 않았다. 3쿼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이로 인해 출전이 어려웠다. 사진=KBL 제공
오재현은 2차전 4쿼터 10분 동안 단 1초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의 전술적 선택처럼 보였으나 그렇지 않았다. 3쿼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이로 인해 출전이 어려웠다. 사진=KBL 제공

오재현은 2차전 4쿼터 10분 동안 단 1초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의 전술적 선택처럼 보였으나 그렇지 않았다. 3쿼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이로 인해 출전이 어려웠다.

그동안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았던 오재현이다. 그럼에도 SK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쉬지 않았다. 결국 허리 문제가 발생했고 주사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오재현은 “어떻게 다쳤는지도 모르겠다. 3쿼터 (안)영준이 형이 득점한 후 작전타임이 있었고 다시 나가려고 하는데 허리가 이상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허리가 완전히 굳어버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평소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았다. 무릎 때문에 밸런스가 깨진 건지 잘 모르겠다.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기는 했는데 지금의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참 힘들고 아쉽다. 창원에는 내려가지 않기로 했는데…. 챔피언결정전이 길게 이어지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재현은 자신의 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1년 전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쳤다. 모두가 만류했지만 스스로 SK를 설득, 출전을 강행했다. SK는 3전 전패로 일찍 탈락했으나 오재현이 보여준 투혼은 분명 대단했다. 사진=KBL 제공
오재현은 자신의 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1년 전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쳤다. 모두가 만류했지만 스스로 SK를 설득, 출전을 강행했다. SK는 3전 전패로 일찍 탈락했으나 오재현이 보여준 투혼은 분명 대단했다. 사진=KBL 제공

오재현은 자신의 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1년 전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쳤다. 모두가 만류했지만 스스로 SK를 설득, 출전을 강행했다. SK는 3전 전패로 일찍 탈락했으나 오재현이 보여준 투혼은 분명 대단했다.

그러나 발목과 허리는 다르다. 심지어 무릎까지 좋지 않다.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할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재현 역시 1년 전과 같은 부상 투혼은 어려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희철 감독은 “(오)재현이가 경기 도중 허리가 좋지 않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울먹거리더라. 경기 중에는 어떻게든 버텼지만 긴장이 풀린 뒤에 고통이 컸던 것 같다”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그렇기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래도 우리 팀에 무조건 있어야 하고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아쉽게도 창원 3, 4차전은 어려울 것 같다.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SK는 오재현 대신 문가온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문가온은 올 시즌 2경기 출전, 평균 1분 47초 출전했으나 기록이 없다. 대신 D리그에선 14경기 출전, 평균 25분 28초 동안 8.3점 5.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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