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이적시장 소문, 대전 황선홍 감독 “어마어마해…20명 정도? 싹 다 데려오고 싶다” [MK현장]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풍성한 이적시장 소문에 대해 답했다.

대전은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9승 4무 4패(승점 31)로 2위에 놓여있다. 선두 전북현대(승점 32)와 1점 차다. 직전 경기 포항스틸러스전 패배를 빠르게 씻어내리고, 5월 마지막 경기에서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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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주민규, 김현오, 최건주, 마사, 김준범, 강윤성, 김문환, 임종은, 김현우, 박규현, 이창근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이준서, 오재석, 하창래, 이순민, 이준규, 김민우, 켈빈, 정재희, 구텍이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전력투구해야 한다. 여유롭게 팀을 운영할 수 없다. 오늘도 (김)현우가 나서고, (하)창래가 벤치에 있다. 휴식이 필요할 것이다. 현우는 곧 입대인데 팀을 위해 뛰는 상황이다. 오늘 잘 넘기고 휴식기를 맞이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이번 달 부침을 겪고 있다. 2승 2무 2패다. 초반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최근 2위로 내려앉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감독을 하면서 우승 경험을 한 적이 있지만, 계속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한 것은 아니었다. 다 마지막 경기 혹은 결승전에서 극적으로 역전 우승한 상황이었다. 과거 포항에 있을 때 한 번 정도 4점 차 리드로 우승했었다”라며 “지금 당장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계속해서 팀적으로 잘 정비하고 어수선함을 없애는 것이 먼저다”라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우선 안양전에 집중한다. 그는 “K리그에 만만한 팀은 없다. 잘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부를 가져올 수 있을 때 가져오는 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안양은 홈에서 강점이 있다. 수비가 탄탄하다. 박빙의 승부가 될 것 같다. 오늘 우리가 얼마큼 공을 잘 소유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상대 흐름에 말리지 않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갈 필요가 있다”라고 예측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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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주포’ 주민규 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 욕심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단에 늘 강조하지만, 공격수만 골을 넣는 것이 아니다. 윙어, 미드필더 등 다른 포지션의 관여도 필요하다. 조금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욕심을 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최건주, 김현오, 김준범, 마사 등 미드필더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전은 6월 일부 선수가 이탈한다. 김현우를 비롯해 임덕근, 김인균, 박진성이 김천상무에 입대하고, 윤도영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으로 합류한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황선홍 감독은 “우리 팀 이적시장 소문이 어마어마하더라. 모든 소문에 우리가 연결된 것 같다. 내부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선수도 있더라. 싹 다 데려오면 20명 정도 될 것 같다. 그러고 싶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이탈하는 선수가 있기에 그만큼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넉넉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탈한 포지션에 대해 보강하려고 한다. 공격과 중앙 수비, 측면 수비기 필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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