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새로운 바람이 시작된다. 이승엽 감독이 2일 자진 사퇴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두산이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서 1군 주요 선수단의 큰 변화와 함께 코칭스태프 보직에도 대거 변화를 줬다.
가득염, 조중근, 김재현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고 이영수, 박정배 코치가 퓨처스팀으로 이동했다. 김지용 투수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 역할을 맡고 가득염 코치가 1군 불펜 코치가 됐다. 조중근 퓨처스 타격 코치는 1군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
또한 임재현 1군 주루코치가 1군 작전코치로 보직을 변경했고, 김재현 퓨처스 작전 코치는 1군 주루코치를 맡게 됐다. 또한 조인성 배터리코치, 김동한 수비코치, 1루 김재현, 3루 임재현 코치로 각 파트별 보직이 정해졌다.
기존 1군의 투타 핵심 코치 역할을 맡았던 이영수 타격코치와 박정배 투수코치는 퓨처스의 각 파트를 담당한다. 박석민 코치는 계약 종료 형식으로 이 감독과 함께 사퇴했다.
선수단에도 대거 변화가 생긴다. 팀의 핵심 선수였지만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베테랑 야수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이 나란히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올 시즌 과거 좋았던 시기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성적이 떨어져 있는 이들이지만 그간 1군 선수단에서의 위치나 기용 빈도 정도를 본다면 가히 파격적인 선택이다. 대신 두산은 이날 곽빈, 김민혁, 김동준, 이선우를 1군에 등록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