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9세 유럽핸드볼선수권, 체코가 4연패 노리는 헝가리 꺾고 본선 진출

체코가 4연패를 노리는 헝가리를 꺾고 일찌감치 19세 유럽핸드볼선수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체코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10일 헝가리 포드고리차 Bemax Arena에서 열린 2025 여자 19세유럽핸드볼선수권(EHF EURO U19)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강호 헝가리를 28-24로 꺾었다.

이로써 체코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헝가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고, 이번 승리로 조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 2025 여자 19세유럽핸드볼선수권대회 체코와 헝가리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 여자 19세유럽핸드볼선수권대회 체코와 헝가리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선제골은 헝가리가 기록했으나, 체코의 빅토리에 페이쇼바(Viktorie Pejšová)가 곧바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5분경 헝가리가 두 점 차로 앞서나갔지만, 체코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15분 무렵, 헝가리가 9-6, 세 골 차로 달아나며 첫 위기가 찾아왔으나 체코는 흔들리지 않고 격차를 유지했다. 전반은 2점 뒤진 채(15-17)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이후 마르케타 폴란코바(Markéta Polanková)와 엘리슈카 바로뇨바(Eliška Baroňová)의 연속골로 3분이 채 안 된 상황에 18-17로 역전했다.

이후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45분부터 체코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특히 안드레아 부흐토바(Andrea Buchtová) 골키퍼는 연속 선방으로 헝가리 공격진의 슈팅을 막아내며 상대의 리듬을 완전히 끊어놓았다.

헝가리는 경기 막판인 53분경, 키라 크리스톤(Kira Daniella Kriston)의 득점으로 24-25까지 추격했지만, 이는 헝가리의 마지막 골이 되었다. 체코는 이후 세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28-2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체코 핸드볼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없고, 환상적인 경기였다. 주니어 대표팀의 투혼과 전략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선수단을 극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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