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햄스트링 통증이라니…일찌감치 교체된 KIA 김도영, 큰 부상 피할 수 있을까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6일) 1-7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KIA는 50승(4무 48패) 고지에 안착했다.

1회초 나성범의 1타점 우전 적시타, 3회초 최형우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KIA는 꾸준히 롯데를 압박했다. 4회초 패트릭 위즈덤이 비거리 120m 좌월 솔로 아치(시즌 23호)를 그렸으며, 고종욱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7일 부산 롯데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김도영. 사진=KIA 제공
7일 부산 롯데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김도영. 사진=KIA 제공
올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올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기세가 오른 KIA는 5회초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선빈이 비거리 125m의 좌월 2점포(시즌 1호)를 쏘아올린 것. 6회말에는 5실점했지만, 이후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단 KIA에게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날이었다. 김도영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까닭이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3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선 김도영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왼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KIA는 즉각 대수비로 박민을 투입시켰다.

김도영이 부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막전이었던 3월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를 친 뒤 1루 베이스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당시 그레이드 1 진단이었으며, 한 달 이상 재활을 거친 뒤 1군에 돌아왔다.

시련은 계속됐다. 5월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다시 전력에서 이탈한 것. 이후 이번에는 2달 넘는 시간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지만, 세 경기 만에 또 한 번의 공백기를 가질 위기에 놓였다.

KIA 관계자는 “왼쪽 햄스트링에 뭉침 증상이 있다”며 “일단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도영이 빠질 경우 현재 순위 다툼에 한창인 KIA는 큰 타격을 받게된다. 지난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 KIA의 V12를 견인한 핵심 전력이기 때문이다. KIA는 김도영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KIA는 8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8일 선발투수로는 우완 김도현(4승 4패 평균자책점 3.53)이 출격한다. 이에 맞서 NC는 우완 라일리 톰슨(12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예고했다.

김도영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김도영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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