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비상’ 여준석 이어 이정현도 부상 소식…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판 손상 “무리한 출전 없다” [아시아컵]

여준석에 이어 이정현도 다쳤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호주에 패배했으나 카타르, 레바논을 차례로 잡아내며 ‘죽음의 조’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B조 3위가 확정된 괌과 8강 결정전을 치른다.

여준석에 이어 이정현도 다쳤다. 사진=FIBA 제공
여준석에 이어 이정현도 다쳤다. 사진=FIBA 제공

그러나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여준석에 이어 이정현마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정현은 지난 카타르전에서 무릎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레바논전에선 결장했다. 그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이정현은 MRI 검사 결과 우측 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판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안준호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만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방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 여준석이 무릎 내측 인대 1도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대한민국이다. 여기에 주전 가드 이정현까지 부상을 당하며 전력 손실이 큰 상황이다.

이정현은 지난 카타르전에서 무릎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레바논전에선 결장했다. 그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이정현은 MRI 검사 결과 우측 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판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정현은 지난 카타르전에서 무릎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레바논전에선 결장했다. 그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이정현은 MRI 검사 결과 우측 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판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경기 출전, 평균 16.0점 1.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여준석의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고 이정현 역시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안준호 감독은 남다른 용병술로 이정현과 여준석의 공백을 잘 채웠으나 8강에서 만날 중국을 생각하면 대단히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안준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감독으로서 기본적인 고민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정현과 여준석은 대한민국 농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그리고 핵심 자산이다. 지금 그걸 소모 시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감독이라면 선수 보호가 경기보다 최우선이어야 한다. 그들은 핵심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경기 출전, 평균 16.0점 1.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경기 출전, 평균 16.0점 1.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그러면서 “나와 서동철 코치의 입장은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선수 보호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경기에 출전하는 건 무리라고 보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하면 더 큰 부상으로 악화할 수 있다. 그러면 선수 인생에서 치명타다. 감독으로서, 또 농구 선배로서 선수들을 철저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눈앞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그건 이제 나와 10명의 선수가 가져가야 할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준호 감독은 이정현, 여준석의 아시아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가 강조한 건 단 하나였다. 선수 보호. 안준호 감독은 “조금 괜찮아졌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뛸 수 있어?’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치료받으라는 말만 해야 편안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안준호 감독은 이정현, 여준석의 아시아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가 강조한 건 단 하나였다. 선수 보호. 안준호 감독은 “조금 괜찮아졌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뛸 수 있어?’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치료받으라는 말만 해야 편안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안준호 감독은 이정현, 여준석의 아시아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가 강조한 건 단 하나였다. 선수 보호. 안준호 감독은 “조금 괜찮아졌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뛸 수 있어?’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치료받으라는 말만 해야 편안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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