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강까지 ‘36분’이면 충분!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본격 시동···‘16강 상대는 세계 16위 캐나다 미셸 리’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세계 랭킹 1위)이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이다.

안세영은 8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독일의 이본 리(세계 55위)를 2-0(21-15 21-7)으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36분에 불과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2-7로 끌려 갔지만 특유의 집중력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안세영은 연속 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든 뒤 15-14로 앞서갔고, 내리 6점을 따내며 게임을 가져왔다. 2세트부턴 일방적이었다. 안세영은 2-1에서 연속 6포인트로 8-1을 만든 뒤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끝냈다.

안세영. 사진(AP)=연합뉴스
안세영. 사진(AP)=연합뉴스

안세영은 16강전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세계 16위)를 만난다.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을 제패했다.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하면 대회 2연패에 성공한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스리랑카 라닛마 리야나게를 2-0(21-14 21-16)으로 눌렀고,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도 일본 다나카 유시를 2-0(21-12 21-9)으로 제압해 16강에 합류했다.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자 복식에선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가 프랑스 조를 풀세트 끝에 꺾었고, 김혜정-공희용(삼성생명)은 미국 조를 2-0으로 제치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도 싱가포르를 상대로 완승하며 일찌감치 다음 라운드를 예약했다.

반면, 김가은(삼성생명)은 일본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와 접전 끝 0-2(19-21 19-21)로 패하며 탈락했다. 남자 단식 김병재(삼성생명), 남자복식 김기정-김사랑 조, 혼합복식 이종민-채유정 조도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

안세영은 2년 연속 정상을 향해 흔들림 없는 첫걸음을 뗐다.

이제 시선은 파리 결승 무대로 향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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