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다골 도전 두고 뮌헨 이적한 건 미친 결정” 케인 향한 ‘왕년의 스타’ 오언의 생각···“매년 우승하는 팀에 가서 우승하면 뭐 하나”

마이클 오언(45·잉글랜드)이 해리 케인(32·잉글랜드)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다시 언급했다. 오언은 지금도 ‘케인의 뮌헨 이적 결정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왕년의 스타’ 오언은 최근 팟캐스트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트’에 출연해 “케인이 독일로 간 건 단 한 번도 이해한 적이 없다. 이적 당시에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나는 지금도 케인이 ‘미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언은 케인이 놓친 기록을 강조했다.

‘왕년의 스타’ 마이클 오언. 사진=연합뉴스 제공
‘왕년의 스타’ 마이클 오언. 사진=연합뉴스 제공
마이클 오언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공격 핵심이었다. 오언은 A매치 89경기에서 40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마이클 오언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공격 핵심이었다. 오언은 A매치 89경기에서 40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해리 케인.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해리 케인.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오언은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었는데 떠났다. 게다가 아이들도 영국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았나. 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케인은 EPL에서 310경기에 출전해 213골을 기록했다.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EPL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은 260골이다.

케인이 EPL에 남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케인은 뮌헨 이적 후 65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EPL에 남았다면, 시어러를 넘어설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언은 “셀틱으로 가서 리그 우승하면 ‘내가 역사를 바꿨다’고 할 수 있나. 그들은 매년 우승하는 팀이다. 진정한 업적은 EPL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되는 것이다. 그건 믿을 수 없는 기록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News1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News1

케인은 뮌헨 이적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만, 이적 첫 시즌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끈 레버쿠젠에 밀려 트로피를 놓쳤다.

오언은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난 13시즌 동안 12번이나 우승한 팀이다. 뮌헨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큰 의미를 둘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케인은 독일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오른 케인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듯하다.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News1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News1

다만, 일부 팬은 케인이 언젠가 EPL로 돌아와 시어러의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언 역시 그들과 같은 마음인 것으로 보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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