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비즈니스고, 연장 접전 끝에 조대여고 꺾고 핸드볼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가 연장 혈투 끝에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를 제압하고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인천비즈니스고는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를 25-23으로 힘겹게 눌렀다.

인천비즈니스고는 전반전 초반 이예서의 득점과 조민진의 개인 돌파 득점, 이예서의 어시스트를 받은 득점 등에 힘입어 4-1로 리드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사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여자 18세 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인천비즈니스고,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사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여자 18세 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인천비즈니스고,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이아현의 6m 돌파 득점과 조민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6-4로 앞섰으나, 조대여고의 추격에 6-6 동점을 허용하며 잠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방서연의 득점과 이아현의 6m 득점 등 후반 막판 득점을 묶어 전반을 12-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조선대여고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면서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인천비즈니스고가 44분까지 19-15, 4점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조대여고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리며 리드가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51분에 19-19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리드를 내주지 않은 인천비즈니스고가 21-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막판에 7미터 드로를 허용하면서 21-21 무승부로 정규 시간을 마무리했다.

연장전에서 인천비즈니스고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아현의 연속 골로 4-2로 앞섰고, 최종 스코어 25-23으로 힘겨운 우승을 확정 지으며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인천비즈니스고는 이아현이 9골, 방서연과 이예서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효경 골키퍼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패배했지만 뛰어난 투혼을 보여준 조선여고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조대여고는 교체 선수 없이 단 7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출전하는 불리함 속에서도 투지를 불태웠다. 팀의 주축인 윤별이 8골을 기록했고, 박소망과 이지은, 채민화가 각각 4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골키퍼 임교연은 인천비즈니스고의 49개 슛 중 1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압도적인 선방 쇼를 펼쳤으나,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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