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11시에 열릴 예정이다.

FIFA는 7일 2026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시간을 공개했다. 전날(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 후 각 경기의 시간과 장소를 확정했다.

홍명보호는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덴마크-북마케도니아, 체코-아일랜드)와 A조에 묶였다. 멕시코와는 월드컵 본선에서 세 번째 만나고, 남아공과는 첫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홍명보호는 6월 11일(이상 현지시간)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도시 자포판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른다. 6월 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이후 6월 24일에는 몬테레이로 이동해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공과 최종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같은 장소에서 치르고, 최종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1,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와 같은 시간대에 속해 있다. 조별리그 동안 한 번의 이동만 신경 쓰면 된다.

조추점과 함께 경기 날짜, 장소까지 공개된 후 킥오프 시간까지 확정됐다. 한국은 미국 동부보다 시차가 13시간 빠르다. 한국시간으로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1차전은 6월 12일(금요일) 오전 11시, 2차전은 6월 19일(금요일) 오전 10시, 최종전은 6월 25일(목요일) 오전 10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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