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 망했다’ 175cm NBA 덩크왕 충격 주장, 부정할 수 없어…“당분간 미국인 MVP 없어, 커닝햄? 에드워즈? 웸비부터 넘어야”

NBA는 분명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미국 농구도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건 아니다.

현재 NBA는 비 미국인, 즉 유럽과 캐나다 출신 선수들이 지배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등 NBA를 대표한 미국 선수들은 이제 전성기가 끝났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책임지고 있는 건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이다.

2005, 2006년 스티브 내시 이후 2006-07시즌 더크 노비츠키가 MVP가 된 후 2008년부터 2017년까지는 미국 선수들이 NBA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그러나 흐름이 바뀐 건 2019년부터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 명도 MVP가 되지 못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 역시 MVP에 가장 앞서 있는 선수다. 사진=NBA SNS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 역시 MVP에 가장 앞서 있는 선수다. 사진=NBA SNS

2018년 2019년,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백투백 MVP가 된 후 ‘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백투백 MVP 영광을 얻었다. 그리고 조엘 엠비드, 요키치, ‘SGA’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차례로 MVP가 됐다(엠비드는 미국을 대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카메룬 태생의 그를 순수 미국 선수로 볼 수는 없다).

2020년대 들어 단 한 명의 미국 선수도 MVP가 되지 못했다. 이제는 알렉산더와 같은 캐나다 선수에게도 밀리고 있다. 유럽과의 경쟁에선 한참 전부터 밀리고 있었다. 아직 MVP가 되지 못한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도 각각 슬로베니아, 프랑스 출신이다. 더 큰 문제는 미국 선수 중 MVP가 될 자격을 갖춘 이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이끌고 있는 케이드 커닝햄은 분명한 MVP 경쟁자다. ‘제2의 조던’ 앤서니 에드워즈도 마찬가지. 그러나 알렉산더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어 밀릴 가능성이 크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이끌고 있는 케이드 커닝햄은 분명한 MVP 경쟁자다. 사진=X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이끌고 있는 케이드 커닝햄은 분명한 MVP 경쟁자다. 사진=X
‘제2의 조던’ 앤서니 에드워즈는 미네소타 에이스로서 미국의 자존심을 지켜야 할 선수다. 사진=AFPBBNews=News1
‘제2의 조던’ 앤서니 에드워즈는 미네소타 에이스로서 미국의 자존심을 지켜야 할 선수다. 사진=AFPBBNews=News1

이만 셤퍼트는 유튜브 채널 ‘올인’에서 “올인 아니면 올아웃, 앞으로 5년 동안 미국 출신 MVP는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175cm 덩크왕’ 네이트 로빈슨도 “100% 동의한다. 지금 당장 말할 수도 있다. 지금 캐나다 선수들이 다 잘하고 있고 그리스 괴인에 조커까지 있다. 당분간 미국 출신 MVP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셤퍼트는 “커닝햄, 에드워즈도 경쟁이 안 되나?”라고 물었고 로빈슨은 이에 “그들은 웸비(웸반야마)를 상대해야 한다. 나는 에드워즈가 MVP에 선정되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만약 미국 vs 세계의 구도로 경쟁한다면 지금은 ‘세계’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슨은 “커리는 커리어 말년이며 듀란트도 마찬가지다. 미국 선수 중 누가 MVP가 될 수 있나. 설명 좀 해줘. 요키치는 트리플더블을 평균적으로 기록 중이고 돈치치는 미친 활약을 하고 있다. 트리플더블이 계속 나오잖아. 아데토쿤보는 NBA를 지배하고 있고 다음은 웸반야마의 차례다. 미국 선수 중 누가 그런 걸 해낼 수 있나”라며 아쉬워했다.

NBA MVP 레이스 경쟁에서 미국 선수는 조금 밀린 상황이다. 사진=아이스포츠존 SNS
NBA MVP 레이스 경쟁에서 미국 선수는 조금 밀린 상황이다. 사진=아이스포츠존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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