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또 충격’ 마레스카와 첼시의 당연한 이별, 진짜 X판이었다…평행선 달린 관계, 마지막은 끔찍한 마무리

서로 평행선을 달린 관계, 그 마지막은 끔찍한 이별이었다.

엔조 마레스카는 최근 공식적으로 첼시와 이별했다. 올 여름만 하더라도 클럽월드컵 정상에 섰던 명장의 마지막은 초라했다.

첼시는 “첼시와 마레스카는 상호 합의하에 결별했다. 마레스카는 재임 기간 동안 컨퍼런스리그,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 성과는 구단의 최근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그의 기여에 감사를 표한다”고 이야기했다.

엔조 마레스카는 최근 공식적으로 첼시와 이별했다. 올 여름만 하더라도 클럽월드컵 정상에 섰던 명장의 마지막은 초라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SNS
엔조 마레스카는 최근 공식적으로 첼시와 이별했다. 올 여름만 하더라도 클럽월드컵 정상에 섰던 명장의 마지막은 초라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SNS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포함, 4개 대회에서 여전히 중요한 목표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마레스카와 구단은 지금의 변화가 올 시즌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데 가장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첼시의 성적은 분명 좋지 않았다. 10경기 기준 단 3승만 거뒀고 그중 하나는 카라바오컵이었다. 즉 의미 있는 승리는 2승 정도로 볼 수밖에 없다. 단 3번의 패배를 했지만 타격이 큰 패배가 많았다.

그러나 결과보다 더 최악은 내부 분열이었다. 마레스카와 첼시 보드진은 꾸준히 갈등이 있었고 이에 대한 문제가 폭발, 결국 결별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BBC’는 “마레스카는 최근 본머스전 이후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수석 코치 (윌리)카바예로에게 대신 기자회견을 맡겼다. 실제로는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있었다. 그리고 마레스카는 2일 뒤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실 마레스카와 첼시는 11월까지만 하더라도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는 듯했다. 바르셀로나를 완벽히 무너뜨렸던 것은 최고의 마무리였다. 그러나 12월부터 이어진 부진은 그동안 존재한 갈등을 심화시켰다.

영국 매체 ‘BBC’는 “마레스카는 최근 본머스전 이후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수석 코치 (윌리)카바예로에게 대신 기자회견을 맡겼다. 실제로는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있었다. 그리고 마레스카는 2일 뒤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영국 매체 ‘BBC’는 “마레스카는 최근 본머스전 이후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수석 코치 (윌리)카바예로에게 대신 기자회견을 맡겼다. 실제로는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있었다. 그리고 마레스카는 2일 뒤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마레스카는 에버튼전 승리 후 “많은 사람이 내게 첼시 합류 후 최악의 48시간을 안겼다”고 밝혔다. 이는 승리에 기뻐했던 모든 사람을 충격으로 빠뜨렸다. 첼시 보드진은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고 특정 인물들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됐다.

가장 큰 갈등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마레스카와 첼시 보드진의 의견 차이였다. ‘BBC’에 의하면 첼시는 마레스카가 의료진의 지침을 무시했고 이로 인해 선수들이 재부상 위험에 노출되거나 과부하로 인해 훈련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레스카는 첼시가 선수의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선발 라인업에 개입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마레스카와 첼시는 올 시즌 종료 후 종합 평가를 통해 동행과 결별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레스카 측 관계자에 의하면 이미 첼시에 대한 불만이 컸고 언제든지 스스로 떠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레스카는 자신의 지도력, 성과에 대해 첼시가 충분히 보호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결국 그렇게 결별로 이어졌다.

‘BBC’는 “마레스카는 첼시로 오면서 자신은 코칭에 집중하고 구단 윗선이 의료 팀, 백룸 스태프, 이적을 관리하는 구조에 동의했다. 젊은 유망주 중심 영입 정책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그들을 지도하는 것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특히 선발 라인업에 외부 영향이 개입되는 점은 예상 밖이었다”고 설명했다.

‘BBC’는 “마레스카는 첼시로 오면서 자신은 코칭에 집중하고 구단 윗선이 의료 팀, 백룸 스태프, 이적을 관리하는 구조에 동의했다. 젊은 유망주 중심 영입 정책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그들을 지도하는 것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특히 선발 라인업에 외부 영향이 개입되는 점은 예상 밖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AFP=연합뉴스
‘BBC’는 “마레스카는 첼시로 오면서 자신은 코칭에 집중하고 구단 윗선이 의료 팀, 백룸 스태프, 이적을 관리하는 구조에 동의했다. 젊은 유망주 중심 영입 정책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그들을 지도하는 것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특히 선발 라인업에 외부 영향이 개입되는 점은 예상 밖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실제로 최근 팬들의 야유로 이어진 콜 파머의 아스톤 빌라, 본머스전 교체 결정은 마레스카의 의지가 아니었다. 이는 첼시 의료진의 요청에 따른 교체. 마레스카는 “파머가 원한다면 90분 출전도 가능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외에도 마레스카는 첼시로부터 로테이션을 권장받았고 이로 인해 승점을 많이 잃는다고 느꼈다. 이에 대한 질문에는 언론이 직접 첼시 보드진에 질문하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첼시 역시 이를 좋게 볼 리 없었다.

심지어 마레스카와 그의 에이전트는 올 시즌 들어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첼시에 알렸다. 유벤투스의 관심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첼시에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결과는 결별이었다.

결과적으로 첼시는 자신들이 만든 구조에 감독을 끼워 넣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마레스카가 원한 장기적인 신뢰, 권한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켈 아르테타, 위르겐 클롭, 후벵 아모링과 같은 위치를 원했으나 첼시의 생각은 달랐다.

한편 첼시는 1월에만 4개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맨시티 원정을 시작으로 풀럼 원정을 치러야 하며 찰튼과 FA컵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 더 나아가면 챔피언스리그도 있다. 마레스카가 떠난 현재가 가장 큰 위기다.

결과적으로 첼시는 자신들이 만든 구조에 감독을 끼워 넣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마레스카가 원한 장기적인 신뢰, 권한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켈 아르테타, 위르겐 클롭, 후벵 아모링과 같은 위치를 원했으나 첼시의 생각은 달랐다. 사진=X
결과적으로 첼시는 자신들이 만든 구조에 감독을 끼워 넣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마레스카가 원한 장기적인 신뢰, 권한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켈 아르테타, 위르겐 클롭, 후벵 아모링과 같은 위치를 원했으나 첼시의 생각은 달랐다. 사진=X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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