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할 확률 높아”…‘52억 FA’ LG 장현식, 지난해 아쉬움 털어내고 올 시즌 반등할까

“감독 경험상 (장현식이) 준비하는 자세를 봤을 때 (부활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장현식(LG 트윈스)이 올해 부활할 수 있을까. 일단 사령탑의 믿음은 굳건하다.

2013년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은 장현식은 묵직한 패스트볼이 강점으로 꼽히는 우완투수다. 이어 KIA 타이거즈를 거친 뒤 지난해부터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있다. 통산 493경기(641.2이닝)에서 35승 39패 17세이브 96홀드 평균자책점 4.87을 적어냈다.

2025년 8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마운드 내려가는 LG 장현식. 사진=천정환 기자
2025년 8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마운드 내려가는 LG 장현식. 사진=천정환 기자
2025년 9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LG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2025년 9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LG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2021시즌 활약이 좋았다. 69경기(76.2이닝)에 나서 1승 5패 1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마크했다. 2024시즌에는 75경기(75.1이닝)에 출전해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KIA의 V12를 견인하기도 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장현식은 2024시즌이 끝난 뒤 LG와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36억 원)의 조건에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기대감이 컸던 LG는 옵션 없이 전액을 보장하는 ‘통 큰’ 제안으로 장현식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장현식은 LG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었다. 5월 13일에는 광배근 부상을 당해 또 한 번 전력에서 빠지기도 했다.

그래도 전반기 성적은 괜찮았다. 30경기(29.1이닝)에서 2패 2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적어냈다. 이어 7월에도 11경기(12.2이닝)에 나서 3승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13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8월 들어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14경기(10.2이닝)에 출전했지만,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로 흔들렸다. 이후 9월에도 5경기(2.1이닝)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평균자책점 19.29로 좋지 않았다.

2025년 8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장현식이 5회초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2025년 8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장현식이 5회초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끝까지 반등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던 1일 잠실 NC전에서 0.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에 머물렀다. 그렇게 지난해 성적은 56경기(49.2이닝) 출격에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로 남았다. 이후 한화 이글스와 만났던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에 등판했지만, 0.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 1자책점에 그쳤다. LG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1990, 1994, 2023, 2025) 통합우승을 달성했으나, 장현식만큼은 웃지 못했다.

올해 2연패를 노리는 LG에게 장현식은 꼭 필요한 자원이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불펜에서만큼은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LG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4.25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현식이 부활한다면 LG는 ‘왕조 구축’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사령탑의 믿음도 크다. 최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중간에서 (함덕주, 이정용)과 더불어 장현식 세 명이 작년 어려움을 겪었는데, 감독 경험상 본인들 준비하는 자세를 봤을 때 (부활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세 선수가 불펜의 중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장현식은 반등하며 올해 LG 불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2025년 4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3-0 승리했다. LG 박동원, 장현식이 경기 승리 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2025년 4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3-0 승리했다. LG 박동원, 장현식이 경기 승리 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황정음 횡령 1심 유죄 가족법인 여전히 미등록
가수 유승준, 래퍼 저스디스와 협업 공식 예고
트와이스, 파격적인 란제리 화보들 잇달아 공개
기은세, 시선 집중 브라톱+레깅스 섹시 핫바디
52억 FA 계약 투수 장현식 LG에서 반등할까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