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선수는 조던.”
샤킬 오닐은 최근 ‘넷플릭스 스포츠’ SNS를 통해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10인을 언급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가 생각한 NBA GOAT도 드러났다.
오닐은 10위부터 1위까지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자신을 10위에 두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아예 스스로 제외했다. 그리고 10위에는 줄리어스 어빙을 올려놨다.
9위는 팀 던컨, 8위는 하킴 올라주원, 7위는 래리 버드, 6위는 윌트 체임벌린이었다. 그리고 5위는 빌 러셀, 4위는 매직 존슨이었다.
Top3만 남은 상황. 오닐은 르브론 제임스를 3위에 뒀다. 다소 놀라운 선택이었다. 제임스는 NBA GOAT 논쟁 중심에 있는 선수. 그러나 오닐은 단호하게 제임스를 3위에 올렸다.
제임스는 4번의 우승을 차지한 NBA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심지어 오닐은 제임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잠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그럼에도 Top2 안에 넣지 않았다.
2위는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오닐은 자신과 함께 LA 레이커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최고의 파트너를 외면하지 않았다.
오닐과 코비는 2000년대 초반 레이커스 시대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두 사람은 스리 피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마지막 1위는 마이클 조던이었다. 지금의 NBA가 있을 수 있도록 만든 남자. 그리고 2번의 스리 피트, 시카고 불스 왕조를 만든 주인공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오닐에게 있어 조던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 물론 조던이 첫 은퇴 후 복귀했을 때 넘어선 적은 있지만 NBA 파이널 우승은 해내지 못했다.
오닐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설명과 함께 조던을 NBA 최고의 선수로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오닐은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NBA GOAT 논쟁에서 조던이 최고라는 것을 인정했다. 심지어 제임스는 2위도 아닌 3위에 둔 것은 흥미로운 선택이었다.
놀라운건 카림 압둘자바와 스테판 커리 등 최근 NBA GOAT 논쟁에 새로 합류한 이들의 이름은 없었다는 것이다. 오닐은 그들을 NBA Top10에 두지 않았다.
압둘자바는 제임스가 넘어서기 전까지 NBA 통산 득점 1위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다. 6번의 우승을 차지한 전설적인 빅맨으로 최근 그를 NBA GOAT 논쟁에 포함하는 반응도 있었다.
커리는 3점슛 하나로 NBA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역시 4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무엇보다 만장일치 MVP라는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제임스와의 라이벌 관계에서 단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는 점은 그를 NBA GOAT 논쟁에 포함시키고 있다.
한편 오닐 역시 NBA Top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한 시대를 지배할 괴수였으며 4번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