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또 역전’ 2회 연속 銀 품은 대한민국 男 쇼트트랙, 4년 뒤 金 외쳤다…“우리는 재도전할 것이다” [2026 밀라노]

“4년 뒤 재도전하겠다.”

대한민국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5000m 계주에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추월 장인’ 이정민의 레이스는 시원했고 마지막 황대헌의 기가 막힌 역전 질주는 2회 연속 은메달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물론 아쉬움도 있다. 선두를 위협한 이준서가 네덜란드 선수와 부딪히면서 잠시 밀려난 것. 이로 인해 큰 위기가 있었고 불행 중 다행히 황대헌의 마지막 역전 레이스로 간신히 은메달을 지킬 수 있었다.

기대했던 금메달은 아니었으나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지킨 하루였다. 그리고 선수단은 4년 뒤 금메달 재도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대한민국 ‘캡틴’ 이준서는 공동취재구역에서 “긴 여정 동안 다치지 않고 메달과 함께 대회를 마쳐 정말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신동민은 “형들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좋은 성적도 나왔다. 모두가 웃으면서 마무리했기에 좋다”고 웃음 지었다.

이정민은 “형, 동생들과 열심히 합을 맞추고 준비를 잘했다. 그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승에서도 추월을 잘한 것 같아 스스로 만족스럽다. 그리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노렸던 5000m 계주 금메달. 아쉽게 은메달로 마무리했으나 포기는 없었다. 이준서는 “조금 더 분발했다면 이탈리아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우리보다 네덜란드의 운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겠다. 4년 뒤에 재도전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노렸던 5000m 계주 금메달. 아쉽게 은메달로 마무리했으나 포기는 없었다. 이준서는 “조금 더 분발했다면 이탈리아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우리보다 네덜란드의 운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겠다. 4년 뒤에 재도전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임종언은 “형들과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올림픽만 바라봤기에 좋은 기회도 있었다. 모두 웃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황대헌은 “동생들을 믿었다. 그리고 잘 따라와 줬다”며 “이 자리에서 동생들과 같이 있어 고맙고 소중한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노렸던 5000m 계주 금메달. 아쉽게 은메달로 마무리했으나 포기는 없었다. 이준서는 “조금 더 분발했다면 이탈리아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우리보다 네덜란드의 운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겠다. 4년 뒤에 재도전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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