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손주영(LG 트윈스)이 일단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지 않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제(9일) 경기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손주영이 오늘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으나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10일 알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호주를 7-2로 격파하며 2라운드(8강)행 막차 티켓을 따냈다. ‘5점차 이상 2실점 이하’라는 까다로운 경우의 수 조건이 있었지만, 이를 모두 충족했다.
단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손주영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 손주영은 2라운드가 진행되는 마이애미 대신 귀국해 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KBO는 “손주영은 오늘 선수단 미국행에 동행하지 않는다.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체 선수 유력 후보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불펜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꼽힌다. 당초 그는 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종아리 근육통으로 낙마했다. 다행히 최근 부상을 털어냈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