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허훈이 코 수술 이후 4일 만에 돌아왔다.
부산 KCC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KCC 입장에서 이번 KT전은 봄 농구 직전까지 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현재 25승 24패, 6위에 올라 있는 그들은 KT를 꺾는다면 1승만 추가해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물론 이 경기를 앞두고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에이스 허훈이 코 부상을 당한 것. 지난 24일 코 수술을 받았기에 이번 KT전 복귀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선수단에 합류, 부산에 내려왔다.
KCC는 앞으로 남은 5경기를 모두 경상도에서 치른다. 부산에서 3번, 대구와 창원에서 1번씩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렇기에 허훈은 선수단과 동행,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허훈의 KT전 복귀가 확정된 건 아니다. 코 수술 후 4일차가 된 지금, 아직 안정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이상민 감독도 고민이 깊은 상황. KT전 엔트리 등록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마지막까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현재 13명의 선수가 부산에 내려왔다.
KCC 관계자는 “(허)훈이의 의지가 정말 강하다. 선수가 직접 KT전에는 뛰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승리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다만 부산에 내려왔다고 해서 당장 복귀할지는 알 수 없다. 결국 엔트리 등록 시간 전까지 이상민 감독님이 결정할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허훈의 출전 여부를 떠나 선수단과 동행한다는 것만으로도 KCC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코트로 돌아온다면 선수단 동기부여도 확실해질 수 있다.
허훈에게 있어 마스크 투혼은 어색하지 않다. 그는 KT 시절 코 부상을 당한 바 있고 마스크맨으로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한편 KCC는 또 다른 마스크맨 이호현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허훈과 달리 회복 시간이 어느 정도 있었던 그이기에 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