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무적함대’ 바르셀로나, 카세리오 완파하고 22연승 행진… 우승 가시권

스페인 남자 핸드볼의 절대 강자 바르셀로나(Barça)가 리그 22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카를로스 오르테가(Carlos Ortega)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3월 28일(현지 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Palau Blaugrana에서 열린 2025/26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Plenitude ASOBAL) 22라운드 경기에서 카세리오(BM Caserío Ciudad Real)를 43-26(전반 22-1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22전 전승(승점 44점)을 기록, 2위 그룹과의 격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카세리오는 9승 2무 11패(승점 20점)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바르셀로나와 카세리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바르셀로나
사진 2025/26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바르셀로나와 카세리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바르셀로나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한 바르셀로나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높은 템포로 상대를 압박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만에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전의 주인공은 수문장 에밀 닐센(Emil Nielsen)이었다. 닐센은 전반에만 21개의 슈팅 중 12개를 막아내는 57.14%의 경이로운 방어율을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수비의 안정을 바탕으로 화력을 집중한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22-10, 12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팀의 효율적인 공격과 탄탄한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골키퍼 필립 사리치(Filip Saric) 역시 결정적인 선방을 이어가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공격에서는 아드리안 솔라(Adrián Sola)가 7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은게상(N‘Guessan)이 6골로 뒤를 받쳤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43-26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리그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특히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 없는 고른 활약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 전력은 왜 이 팀이 유럽 최강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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