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2안타 1볼넷 맹활약...다저스도 대승

LA다저스 김혜성이 콜업 후 첫 출전에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다저스는 14-2로 이겼다. 월드시리즈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은 이날 승부 다저스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토론토에 지난 가을의 악몽을 되새기게 해줬다.

김혜성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2회초 첫 타석 맥스 슈어저 상대로 0-1 카운트에서 2구째를 강타, 타구 속도 103마일짜리 잘맞은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 글러브에 걸렸다.

이후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선발 슈어저가 오른팔 전완부 건염 증세를 이유로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것. 좌완 조시 플레밍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좌완이 올라왔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밀고 나갔다. 4회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슨 김혜성은 처음에는 번트 모션을 취했지만, 2스트라이크에 몰리자 강공을 택했다. 그리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때린 타구가 펜스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히자 과감하게 태그업을 시도, 2루에 진루했다. 다저스는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7회에는 바뀐 투수 토미 낸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 시즌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1사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8회에는 스펜서 마일스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만들었다.

달튼 러싱은 멀티 홈런 기록했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달튼 러싱은 멀티 홈런 기록했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이날 다저스는 알렉스 프리랜드를 제외한 선발 출전 야수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1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시작으로 3회 프레디 프리먼, 6회 오타니 쇼헤이, 그리고 달튼 러싱이 7회와 8회 아치를 그렸다.

토론토는 슈어저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다. 플레밍이 3이닝을 던져주며 불펜 소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마지막 9회는 포수인 타일러 하이네만이 던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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