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남자부 득점왕, ‘올라운더’ 이요셉 vs ‘거포’ 육태경 2골 차 대접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개인 타이틀의 꽃인 ‘득점왕’ 자리를 놓고 인천도시공사의 이요셉과 충남도청의 육태경이 역대급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득점 랭킹 1위는 152골을 기록 중인 이요셉이며, 그 뒤를 육태경이 150골로 단 2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중심인 센터백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득점 스타일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의 이요셉은 말 그대로 ‘전천후 해결사’다. 특정 루트에 의존하지 않고 7m 드로우(51골, 1위), 속공(31골, 1위), 9m 중거리 슛(39골) 등 전 구간에서 고르게 점수를 쌓고 있다.

사진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득점왕 경쟁 중인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사진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득점왕 경쟁 중인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특히 이요셉의 강점은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빠른 공수 전환 능력에 있다. 리그 최상급의 속공 능력을 갖춘 그는 76개의 도움(2위)까지 기록하며 팀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는 지능형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4라운드 들어 선두를 굳힌 그는 경기당 평균 6.60골이라는 놀라운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충남도청의 육태경은 이번 시즌 최고의 ‘예측 불가 슈터’로 꼽힌다. 170cm라는 비교적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9m에서만 58골(2위)을 터뜨리며 장신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중거리 슛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득점왕 경쟁 중인 충남도청 육태경
사진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득점왕 경쟁 중인 충남도청 육태경

데뷔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육태경은 과감한 선택과 빠른 슛 타이밍으로 신체적 열세를 극복했다. 7m 드로우에서도 49골(2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3라운드부터 무서운 기세로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만약 육태경이 역전에 성공한다면 득점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쥐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두 선수의 물리적인 수치에서도 스타일의 차이가 드러난다. 이번 시즌 남자부 최고 구속은 김태관(115.64km/h)이 기록한 가운데, 육태경은 107.21km/h의 강한 파워를 앞세운 직선적인 슛을 구사한다. 반면 이요셉은 최고 구속 103.91km/h로 수치상으로는 육태경에 밀리지만, 상황 판단과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지능적인 공격으로 승부한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진 이요셉과 단 한 번의 중거리 슛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육태경의 승부는 정규리그 최종전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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