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LG는 “지난 4월 30일 미국으로 출국한 차명석 단장이 펜실베니아 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과 몇 차례 만남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며 “고우석은 아직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최종적으로 구단은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 시즌 2연패에 도전하는 LG는 최근 악재와 마주했다. 지난 달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오른 팔꿈치를 다친 것. 정밀 검진 결과 유영찬은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인한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영찬은 지난 2024년 12월에도 오른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부상 부위가 같은 부위이기에 회복 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는 고우석 복귀를 추진했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고우석은 2023년까지 KBO리그에서 정상급 클로저로 활약한 우완투수다. KBO 통산 354경기(368.1이닝)에서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작성했다. 2022시즌 42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했으며, 2023시즌에는 LG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 고우석은 2023시즌이 끝난 뒤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빅리그 데뷔에 실패했다. 현재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 팀에서 활약 중이다.
LG는 이런 고우석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으나, 미국 무대 도전에 대한 선수 본인의 의지는 컸다. LG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갈 계획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