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데스, 유러피언컵 결승 1차전 원정 승리… 사상 첫 우승 트로피 눈앞

스페인의 과르데스(Club Balonmán Atlético Guardes)가 사상 첫 유럽 무대 우승을 향해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디뎠다.

과르데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미할로브체의 Chemkostav Aréna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미할로브체(MSK IUVENTA Michalovce)를 24-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과르데스는 원정에서 소중한 4점 차의 승리를 챙기며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미할로브체는 2021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유럽 국제 대회 홈경기 첫 패배를 당하며 안방에서 뼈아픈 일격을 맞았다.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과르데스와 미할로브체 경기 모습, 사진 출처=과르데스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과르데스와 미할로브체 경기 모습, 사진 출처=과르데스

슬로바키아 클럽 역사상 최초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노리는 미할로브체의 꿈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지만, 4점의 격차를 뒤집어야 하는 만큼 다음 주 스페인 폰테베드라(Pontevedra)에서 열릴 결승 2차전 전망은 과르데스 쪽으로 크게 기울게 되었다.

이날 결승 1차전 전반은 과르데스가 12-11로 한 점 앞선 채 마쳤으며, 미할로브체의 알린 비거(Aline Bieger)가 6득점, 과르데스의 하스민 멘도사(Jazmin Mendoza)가 6득점을 올리며 각각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원정팀 과르데스였다. 홈경기의 압박감 탓인지 미할로브체 공격진이 경기 초반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실책을 연발하는 사이, 과르데스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4-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열렬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미할로브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연속 6-3 점수를 몰아치며 전반 17분에는 7-6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전반 내내 11-12, 후반 중반 15-15까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승부처는 후반 중반에 찾아왔다. 12-12 상황에서 미할로브체의 핵심 수비수 이리나 콤파니에츠(Iryna Kompaniiets)가 세 번째 2분간 퇴장을 당하며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과르데스는 폭발적인 집중력을 발휘해 순식간에 5골을 연달아 넣어 15-15에서 20-1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미할로브체 역시 순순히 물러서지 않고 저력을 발휘하며 경기 막판 20-21, 1점 차까지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과르데스는 흔들리지 않고 막판에 내리 3골을 연속으로 퍼부으며 24-20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과르데스의 골키퍼 아만딘 발진크(Amandine Balzinc)였다. 그녀는 39%라는 높은 방어율로 미할로브체의 슈팅을 번번이 가로막으며 팀의 후방을 든든히 책임졌다. 과르데스는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슬로바키아 특유의 공격 스타일에 맞춰 수비 전술을 영리하게 조정해 냈고, 이번 대회 내내 이어온 무패 행진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승리를 포함해 과르데스는 이번 시즌 유러피언컵 7경기에서 6승 1무(유일한 무승부는 8강전)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페인 여자 핸드볼은 최근 유러피언컵에서 엄청난 강세를 보여왔는데, 2020/21 시즌 말라가(Malaga)의 우승을 시작으로 2021/22 시즌 그란 카나리아(Gran Canaria), 2023/24 시즌 엘체(Elche)가 차례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제 과르데스가 우승 바통을 이어받아 역대 4번째 스페인 챔피언 클럽으로 이름을 올리기까지는 단 60분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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